[독후감]`모던 수필`을 읽고
이 책은 1장의 첫눈처럼 싱싱한 생의 감각 2장의 생활은 신념을 낳고 신념은 태도를 길러 3장의 모던 조선, 낯설지 않은 오늘의 풍경 4장의 목 놓아 부르노라 설움에 겨워 부르노라, 이것으로 총 4장 구성으로 되어있다. 작가 방민호는 본인이 읽고 힘을 얻었던 글에 새로 찾아낸 글을 더하여 식민지 시대 문학인들이 남긴 산문을 가려 뽑아 을 쓰게 되었다며 이 책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책에는 총 51명의 문장가들의 91편의 수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렇게 엮인 수필들의 말미에는 원 출전을 밝히고 있다. 주로 이 당시 문필업이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되었던 까닭에 식민지 우리나라 굵직한 신문사와 잡지를 확인할 수 있고, 무엇보다 수필이 쓰여진 시기가 놀랍다. 빠른 것은 1910년대이고 늦어봐야 1940년대가 전부인 수필인데 특정 단어가 아니고서야 그 당시 쓰여진 작품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한 작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의 일상과 다름없는 소상함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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