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무영의 제1과 제1장 감상과 비평
덜크럭 덜크럭 시골 신작로에 소달구지가 지나간다. 거기에는 장농과 책상 걸상 등 이삿짐이 실려 있다. 그 이삿짐 뒤에는 네 사람이 따라 간다. 한 사람은 청년으로 그는 5,6세 되어 보이는 계집아이의 손을 잡고 간다. 그리고 그 옆에는 걺은 여인이 양복 을 입은 머슴애의 손을 잡고 간다. 청년은 이 네 사람의 가장인 수택이었다.
그는 열두 살에 고향을 떠나 중학교를 고학으로 마치고 열일곱 살에 동경으로 유학을 갔으며 귀국 후에는 서울 00신문사 사회부 기자로 취직하여 일금 80원을 받는 샐러리맨이 된다. 그는 또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일정한 직업이 있고 상당한 명예도 지닌 터 였다. 그런 그가 농촌 생활에 뜻을 둔 나머지 사직서를 상사에게 내밀었다. 그동안 그는 월급으로 생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 다. 그러나 소설가인 주제에 한 줄의 작품도 쓰지 못했다. 거기에다 그는 어려서부터 맡은 흙냄새가 그립다. 신문사를 쉬면서 하 는 일없이 빈둥빈둥 지내다가 S라는 동료와 청량리에 가서 매캐한 흙냄새를 맡고 그리하여 그를 아껴 주는 친구와 상사들의 걱정 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시골로 내려가기를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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