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고
아버지가 슬퍼 보여 아버지의 기운을 북돋으려고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내용도 모른 채 부르는 노래가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아버지는 오해하여 제제는 정말로 죽을 만큼 맞는다. 또한 평생에 첫 번째로 만드는 것이라며 정성을 들여 만들고 있던 제제의 종이풍선을 첫째 누나가 찢어버려 대들었을 때에도 아무도 제제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지 않으려 하였고 또 제제는 죽을 만큼 맞는다. 이처럼 어른들은 아무도 제제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따라서 제제는 스스로 자신을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악마라고 생각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제제를 천사 같은 아이라고 이야기해주어도 믿지 못한다. 이 책의 옮긴이는 ‘제제를 순악질 또는 악마라고 부르는 어른들이 실제로는 더 악마인 경우가 많다. 자신들이 아이들을 악마로 만들고 있음을 모르는 어른들도 너무 많다’라고 말하고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어린 것이 뭘 알아. 라고 하며 아이들의 의견이나 그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어른들에게 아이들은 정말로 ‘어린 아이’이다. 아이들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무언가를 가르쳐야 하는 그러한 존재인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은 의외로 외로운 존재들이다. 독립된 인격체로서 아이들이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존재와 공간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제제는 이러한 가족과의 대화의 단절과 사랑의 결핍을 보충해주고 제제를 이해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난다. 환상의 친구인 라임 오렌지나무 ‘밍기뉴’와 현실의 친구인 포르투칼인 ‘뽀르뚜가’이다. 제제는 상상의 친구인 밍기뉴와 현실의 친구인 뽀르뚜가로 인해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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