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가효과
3. 산업별 환율과의 관계
3-1. 전자산업
3-2. 자동차산업
3-3. 석유산업
4. 결론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원 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변동하면서 환율이 상품 수출입 및 서비스 교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율은 통상적으로 가격-물량조정효과(price-volume effect)를 통해 상품 수출입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가격조정효과는 수출입가격 전가율(exchange rate pass-through)로, 물량효과는 가격탄력성(price elasticity)으로 측정할 수 있다.
환율과 상품 수출입에 관한 기존연구 결과를 보면 수출가격(달러화 표시)의 환율전가율은 외환위기 이후 낮아진 반면 원화표시 수입가격의 환율전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량의 가격탄력성은 대부분의 연구가 낮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수출물량의 가격탄력성에 대해서는 외환위기 이후 높아졌다는 견해와 낮아졌다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한편 환율상승기와 하락기의 환율전가 비대칭성도 약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환율 상승률과 수출단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환율상승기에는 수출단가 상승률이 부(-)의 관계가, 하락기에는 정(+)의 관계가 수준변수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 수입단가 상승률도 환율 상승률과 대부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가격의 전가율이 낮아진것은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
1. 기계류 및 정밀기기, 정보통신기기 등 가격결정력이 제약되는 제품 중심으로 수출상품 구조가 변화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 및 정밀기기는 수출시장에서의 경쟁격화로 수출가격 설정에 있어서 기업들이 시장중시 전략(pricing-to-market)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보통신기기는 주력 품목인 무선통신기기(휴대폰)의 해외판매가 주로 외국 대형 통신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환율변동 요인을 수출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운 구
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도체와 화공품은 제품의 특성상 제품차별화 정도가 낮은 장치산업인 데다 세계적으로 공급능력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어 환율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수출상품의 수입의존도가 높아진 것도 전가율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제조업 업종별 수입유발계수는 기초소재 및 조립가공 업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환율변동이 생산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1990년대에 비해 확대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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