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1. ‘나’의 마을
2-2. ‘나’의 집
3. ‘세 여자’의 사건적 현실
4. ‘나’의 이야기
참고자료
4-1. 현재도 ‘나’가 비밀을 삼킬 수밖에 없는 현실
4-2. 아직도?
5. 빨갱이 바이러스
해방 이후에 김일성이 통치했던 삼팔선 이북의 땅으로 6.25때 인민공화국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전쟁 중 인민군 세상이 됐다가 국군 세상이 됐다가를 반복했던 격전지로 휴전 후에는 남한 땅이 되었다.
p.186 “이 마을은 인민군 세상이 됐다가 국군세상이 됐다가를 반복하는 격전지가 됐다.”
p.187 “요즘 설악산 쪽으로 놀러 가는 사람들은 무심히 지나치는 삼팔선이었다는 표지판 이북, 휴전선 이남의 남한 땅은 오십여 년 전 그런 자반뒤집기 전란을 견뎌낸 국토 인 것이다.”
2-2. ‘나’의 집
‘나’의 기억 속에 아버지가 삼촌을 삽으로 쳐 죽이고, 그 삽으로 땅을 파 삼촌을 마당에 묻은 집. ‘나’는 아버지와 엄마가 그 집을 팔지 않는 이유를 삼촌의 시신을 숨긴 마당을 떠날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한다.
p.188-189 “나는 밤새도록 이불을 뒤집어쓰고 귀를 막고도 아버지가 동생을 쳐 죽인 그 삽으로 땅을 파는 소리를 들었다. (중략) 어디쯤에 삼촌을 파묻었는지 흔적도 없이 우리 마당은 고루 평평하고 단단했다. 아버지는 동생을 쳐 죽인 삽 등으로 밤새도록 지경다지기까지 해놓은 모양이었다.”
p 190 “아버지와 엄마는 그 집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텃밭과 송이가 나는 선산을 어떻게 버리고 떠나냐는 부모님의 말씀을 나는 시신을 숨긴 마당을 떠날 수 없다는 말로 알아들었다.”
p.190 “그 시골집은 내 차지가 되었다. 팔면 얼마간 목돈을 쥐고 아들한테로 갈 수도 있을 텐데 그러지 않고 딸한테 넘겨주고 떠났다. 말씀인즉슨 시집갈 때 아무것도 못 해준 게 걸려서 마지막 남은 재산을 주고 싶다는 거였다. 그 듣기 좋은 말이 나에겐 마치 시한폭탄을 듣기 좋은 말로 넘겨주면서 하는 감언이설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하필 내가 그 최종적인 소유자가 되다니.”
3. ‘세 여자’의 사건적 현실
소아마비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가 여성의 행복의 기준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시사한다. 즉, 행복한 가정 생활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행복한 가정생활’ 로 바라보는가? 남편에게 사랑받는 것을 의미한다.
뜸의 이야기는 장애인 아이를 키우기 열악한 사회 구조를 드러낸다. 그 책임을 개인, 가정, 가정 안에서도 여성에게만 묻고 있으며, 여성은 그것을 인내하고 견딘다.
보살의 이야기는 남편과 사별한 나이든 여성의 사랑이 금기시되는 사회 분위기를 나타낸다. 그중에서도 젊은 남성과 나이든 여성의 사랑을 사회와 당사자가 수치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세 여자는 모두 상황과 현실에 상처받은 인물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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