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2.1. 영화에 나타난 동성애
2.1.1. 동성애 영화가 나오게 된 배경
2.1.2. 한국 사회에 등장한 동성애 영화의 사례
2.1.3. 동성애 영화가 사회에 미친 영향
2.1.4. 중국의 사례
2.2. 영화의 한계
2.2.1. 동성애의 상업적 이용
2.2.2. 영화와 현실의 괴리
2.2.3. 청소년의 정체성 혼란
3. 결론
동성애 영화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
한국의 경우 1996년 ‘내일로 흐르는 강’이 동성애 문제를 다룬 영화의 시발점이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격적인 소재의 이 영화를 외면했다. 동성애라는 것 자체가 혐오스럽고 비밀스럽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97년에는 왕가위 감독의 ‘해피투게더’가 동성애를 노골적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개봉되지 못하다 1년이 뒤에야 많은 장면이 삭제된 채로 상영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영화 속 동성애는 더욱 확산되었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년)는 여고생의 동성애를 다루었고 ‘번지점프를 하다’(2000년)에서는 여주인공이 남자로 환생해 남자 주인공과 사랑을 이어가는, 그 당시로는 파격적인 소재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후 ‘남자, 남자를 사랑하다’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본격적으로 동성애를 다룬 영화 ‘로드무비’(2002년)가 등장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동성 간의 수위 높은 정사 장면을 선보이며 동성애를 과감하게 묘사했다. 2005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아카데미상 감독상 및 각색상과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크백마운틴’이 한국에서 개봉되었다. 20년간 비밀스런 사랑을 간직한 두 카우보이의 로맨스를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연출함으로 보는 이들에게 동성애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준 결정적인 영화로 꼽히게 된다.
2006년, 연산군의 동성애를 소재로 한 ‘왕의 남자’의 천만 관객 돌파는 대중문화 속의 동성애도 대중에게 소비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한국 독립영화 흥행사를 다시 쓴 ‘후회하지 않아’(2006년)도 본격 한국형 퀴어 무비를 표방하며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08년에도 왕과 호위무사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의 영화 ‘쌍화점’과 일본 동명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서양골 동양과자점’ 그리고 고등학생의 동성애를 다룬 ‘소년, 소년을 만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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