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귄터 그라스의 독일재통일관
Ⅲ. 귄터 그라스의 독일소시민관
Ⅳ. 귄터 그라스 소설 넙치의 특징
Ⅴ. 귄터 그라스 소설 넙치의 서사적 구조
Ⅵ. 귄터 그라스 소설 넙치의 동시성 기법
Ⅶ. 귄터 그라스 소설 넙치의 역사속 여성요리사
Ⅷ. 결론
참고문헌
개인을 전체의 일부로 간주하는 나치즘의 전체주의를 직접 체험한 그라스는, 독일관념론과 헤겔의 총체성 철학을 전면적으로 불신하고 거부한다. 이를테면 보편적이고 집단적인 것에 대한 거부가 개별적이고 개인적으로 표현된 것이다. 그라스는 독일 관념론 (Der deutsche Idealismus)을 일체의 총체화하는 사유방식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문학적, 정치적 활동의 중요 과제가 사라졌다가는 곧 다시 번성하는 독일 관념론의 뿌리를 뽑아 버리는 데 있다고 본다. “그라스가 독일 관념론을 비판할 때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헤겔, 특히 역사를 ‘세계정신’의 구현과정으로 보는 그의 역사 철학과 국가론이다.” 그라스에게 있어서 역사는 인간에게 어떤 보다 숭고한 과제를 부여하는 과정도 아니고, 어떤 목적을 향해 전개되는 과정도 아니다. 역사는 오히려 부조리한 과정이다. 역사를 추진시키고 역사의 의미를 채우는 것은, 세계 정신이 아니라 개인들의 작은 행위들이기 때문이다. 그라스는 스스로 되블린의 언어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되블린은 산문 (Prosa)에 대해 “전체가 이야기된 것처럼 보여서는 안되고 현존하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라스는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이고, 따라서 그의 언어는 서로 모순되는 것들에 대한 설명없이 그대로 나란히 늘어 놓여져 있다. 디데리히스는 “지나친 환상과 언어희극 (Sprachkomik)들이 이러한 모순되는 요소들의 결합을 통해 생겨나고, 바로크 소설의 삽화 (비유)와 언어의 풍부함도 여기서 나온다”라고 말하는데 이 주장은 그라스의 언어가 유럽 소설 전통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표명한다는 점에서 이 논문의 관점과 일치한다. 실제로 대표적인 바로크 시대 작가인 라블레는 그의 소설 ꡔ가르강뛰아와 빵따그루엘 Gargantua et Pantagruelꡕ에서, 주인공 빵따그루엘이 파리의 빅토르 Viktor 도서관을 방문했을 때 보
김누리 / 알레고리와 역사, 양철북의 오스카르 마체라트의 시대사적 함의에 대하여, 독일문학 65집, 1998
권진숙 /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연구, 문학박사학위논문,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1987
서울대학교 석사논문 /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연구 : 소시민 사회와 전후 사회 비판을 중심으로, 1988
귄터 그라스 / 양철북, 민음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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