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용어 정의
Ⅱ 이론적 배경
1. 전래동화
2. 반편견 교육
3. 이야기 꾸미기 활동의 교육적 가치
4. 여성학(페미니즘)
Ⅲ 반편견 동화의 개작
1. 그림책을 선택하기 전까지
2. 반편견 그림책 선정기준
3. 개작 방향
4. 원본과 개작 동화 차이
Ⅳ 결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집단을 이루어 타인과 함께 살아간다. 이처럼 집단에 속함으로써 자기 정체감을 형성하고, 나와 타인에 대한 견해를 구성한다.
인간의 집단의식은 다양한 준거에 의해서 형성될 수 있는데(이수원, 1988), 집단을 범주화하는 준거로서 자주 등장하는 인종, 계층, 종교, 직업 등은 물론 심지어 머리색, 출생지, 학벌, 성격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서도 집단은 범주화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집단을 범주화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의 집단을 다른 집단과 구별하여 더 우위에 두려는 경향을 지니게 된다. 이를 통해 자신 또한 그 집단을 구성하는 개인으로서 특별한 존재로 지각되고, 그로 인해 다른 집단이나 그 집단의 구성원에게 편견을 갖게 된다.
이러한 편견들은 잘못되고 불완전한 정보에서 나온 일반화에 근거를 둔 것으로(Aronson, 1988), 인간의 생활에는 수많은 편견이 자리잡고 있다. Hall과 Rhomberg(1995)는 이처럼 수많은 편견들을 능력, 연령, 외모, 신념, 계층, 문화, 가족구성, 성, 인종, 성애 등 10가지로 엮어 제시하고 있다.
우리 생활에 만연되어 있는 편견들은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으로 이루어진 사회 및 국가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동기는 자기 정체감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로서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편견에 쉽게 물들게 되고, 이렇게 습득된 편견은 고착화되어 성인이 되어도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러므로 아동기부터 편견습득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
아동기 편견 습득 예방을 위해 아동 주변에 속해 있는 모든 성인은 아동으로 하여금 편견에 대응하는 힘을 길러주어(이경우, 이은화, 1999), 다양한 인종, 성, 사회계층, 언어 및 문화적 배경 등을 이해하고 존중(Morrison, 1998)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그들의 인식이 올바르게 형성되도록 도와야 한다. 이와 같은 교수접근을 반편견 교육(anti-bias education)이라 하며, 이를 통해 아동들은 서로의 차이, 다양성, 존중, 수용 등의 개념을 이해하여 편견을 극복하고 반편견적인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아동들의 편견적 인식은 부모, 또래, 동화, 매스 미디어 등을 통하여 습득 되는데(강유진, 1999), 그 중에서도 동화는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만한 요소가 풍부하여 아동들 생활의 일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동이 최초로 접하는 문학적 경험은 전래동화이다(유귀숙, 1998). 그들은 가정에서 옛이야기를 들으면서 함께 기쁨과 슬픔을 느끼고 선과 악에 대한 보편적인 윤리의식을 키웠으며, 정서적인 안정감과 사회적인 관계를 발달시켰다고 볼 수 있다(최운식, 김기창, 1998).
옛이야기라고도 불리우는 전래동화는 선과 악의 대립으로 된 교육적인 동화로서(한상수, 1972),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살아있는 문학 작품으로 오랜 세월동안 가장 손쉽고도 친근한 아동교육의 한 방법으로 전해져왔다(장지영, 1994).
또한 손동인(1984)은 “내가 인생의 불변법칙을 배우게 된 것은 슈트라우스베르그 대학의 학창에서가 아니라, 어릴 때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듣던 옛날 이야기 속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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