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영화의 배경
메이지 유신과 세이난 전쟁
3. 일본의 사무라이
1) 사무라이란?
2) 사무라이의 어원
3) 사무라이 정신과 특징
4. 영화속 일본의 여성
1) 일본여성의 지위와 역할
2) 일본여성의 지위가 낮은 이유
5. 결론 및 시사점
알그렌을 정성껏 치료하는 타카
라스트 사무라이라는 영화 속에는 일본의 마지막 사무라이 카츠모토의 여동생이자 알그렌의 칼에 죽은 한 사무라이의 아내인 여성, 타카가 나온다. 그녀는 알그렌 대위의 상처를 정성껏 치료해주고 오랜 시간 그를 돌보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절대 그에게 거부감이나 불만을 표시하지 않으며 오히려 정성스럽게 빨래를 해주고 밥을 지어주며 그에게 지극정성으로 대한다. 카츠모토가 알그렌에게 타카가 자신의 친동생이며 알그렌이 죽인 그 사무라이가 그녀의 남편이었단 사실을 말해주기 전까지 그것을 그가 알아챌 수 없었던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왜 그녀는 참고 또 참으며 치욕스러운 그의 뒷바라지를 마다하지 않았을까? 이제 우리는 이러한 일본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1.1. 일본여성의 지위와 역할
일반적으로 일본의 여성은 남자에게 절대복종함은 물론이거니와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 종종 걸음을 걸으며 고개를 숙인 모습이 생각날 뿐이다. 복종과 순종의 키워드로 대변되는 일본의 여성은 남성상이 상당히 강한 나라에서 여자는 거의 남자의 소유물로 인식이 되어온 것 같다.
알그렌이 짐 드는 것을
도와주려 하자 거절하는 장면
일본 여성의 특징이라 할 점은, 남성이 하는 일이 설사 잘못 되었다하더라도 직설적으로 그것을 표현하지 않고 남성이 모르는 사이에 은밀하게 그를 돕는다. 그리고 절대로 남성에게 대들지 않는다. 한마디로 일본 남성들의 남성중심주의가 만들어낸 일본의 이상적인(남자들의 입장에선)전통 여성상이다. 이러한 점은 조선시대에 형성된 우리나라의 이상적인 여성상과도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개선되어지고 있는 이러한 여성상을 많이 개방되어지고 발전된 선진국의 일본이 아직도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있다.
과거의 일본여성은 누구나 예상하듯이 남성보다 매우 낮은 지위를 가지고 너무나 희생을 강요당하고 순종과 복종에 바탕을 둔 역할의 여성이었다. 그러한 일본의 여성상은 아마도 어투와 의상에서 나온 성향이 다분하며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행동의 제약이 있는 기모노
군국주의로 채색된 남성중심적인 민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본의 여성은 남성에게 존대를 하고 경어법을 쓴다. 일상 회화에서도 남성은 여성에게 낮춤말을 써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성은 꼬박꼬박 존대를 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예로 일본 부부 사이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이름을 부르거나 오마에(너)라고 부른다. 오마에는 여성들은 쓰지 않고 남성들만 쓰는 남성체 언어이다. 하지만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는 아나타(당신)라고 부른다. 또한 아내가 다른 사람 앞에서 남편을 소개할 때는 슈진 이라고 한다. 슈진은 주인(主人)이라는 뜻이다. 역사적으로 무사(사무라이)사회였던 일본에서 여성은 그저 대를 잇고, 집에서 살아 돌아오는 남편을 기다리는 굉장히 수동적인 입장이었을 테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 영향이 아직도 현대일본사회에 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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