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안도현 `그리운여우` 에 대하여..

 1  [현대문학]안도현 `그리운여우` 에 대하여..-1
 2  [현대문학]안도현 `그리운여우` 에 대하여..-2
 3  [현대문학]안도현 `그리운여우` 에 대하여..-3
 4  [현대문학]안도현 `그리운여우` 에 대하여..-4
 5  [현대문학]안도현 `그리운여우` 에 대하여..-5
 6  [현대문학]안도현 `그리운여우` 에 대하여..-6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현대문학]안도현 `그리운여우` 에 대하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안도현 에 대하여..
@ 누군가가 말하는 안도현, 그리고 그의 시.
@ 자신이 말하는 안도현.
@ 안도현 에 대하여..
@ 그리고.. (발제 후기)
{{참고 자료}}

본문내용
@ 누군가가 말하는 안도현, 그리고 그의 시.
1.
안도현의 시집《그리운 여우》는 세사와 일상의 척박한 땅을 파 내려가 길어 올린 맑은 우물과도 같다. 첫 시집《서울로 가는 전봉준》('81)에서 통렬하게 분출된 현실인식은 《모닥불》('89),《그대에게 가고 싶다》('91),《외롭고 높고 쓸쓸한》('94)를 거쳐 《그리운 여우》에서 인간 삶의 지반으로서의 자연에 대한 눈뜸과 융합 의지로 이행되고 있다. 이 이행은 현실의 무게를 감소시키는 휘발이나 자연 속으로의 증발의 방식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는다. 안도현의 자연은 오히려 현실의 경화된 표면 아래 낮게 자리잡고 있다. 그는 고개를 숙여 갖가지 자연물의 존재를 발견하고 그 이름을 처음으로 배운다. 애기똥풀과 단풍나무와 여우와 잠자리, 매미들의 이름을 그가 부르자, 그들은 비로소 그에게로 와서 '꽃'이 된다. 안도현은 인간 삶의 모태가 되는 저층의 현실로서의 자연을 흡입하고자 한다. 그에게 인간과 자연은 현실이라는 범주 속에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
《그리운 여우》는 안도현이 마르지 않는 내면의 우물을 찾아 헤맨 여정의 산물이다. 그는 메마른 인간의 땅을 떠나 자연의 땅에서 새로운 수맥을 찾고자 한다. 이전까지 안도현의 관심사가 자아와 타자의 진정한 소통의 현실적인 방식에 있었다면 이 점에서 그는 기존의 제도와 방식에 대항한 가장 치열한 싸움꾼의 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