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비평사] 지킹엔 논쟁 및 김남천, 김윤식의 텍스트 요약과 리얼리즘에 관한 단상
▣ 루카치와 맑스, 엥겔스간의 편지와 이에 대한 루카치의 분석
1) 라쌀레가 맑스에게 보낸 편지
2) 맑스가 라쌀레에게 보낸 편지
3) 엥겔스가 라쌀레에게 보낸 편지
4) 라쌀레가 런던의 맑스와 엥겔스에게
▣ 김남천, 「대중투쟁과 창조적 실천의 문제」
▣ 김윤식, 「빨치산 소설의 기원」
2. 리얼리즘에 관한 단상
- 라쌀레와 맑스, 엥겔스의 논쟁의 핵심은 미학적 부분과 정치적․세계관적 쟁점관의 연관 문제에 있다.
- 라쌀레는 모든 혁명의 입장의 기저에 비극적 갈등은 감격, 즉 이념 그 자신의 힘과 무한성에 대한 직접적 신뢰와 현실 정치 사이에 빚어지는 모순이라고 함. 또한 헤겔과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목적과 수단의 변증법적 통일은 해체되며, 목적은 그 고유한 본성에 상응하는 것만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즉 혁명적 목적은 외교적 수단을 통해 성취될 수 없다. 1948년의 혁명은 술수+외교술+정치가적 자세 때문에 좌절된 것
- 라쌀레는 문제 설정과 출발점에 있어 일련의 결정적인 방법적 문제들을 조금도 넘어서지 못한다. 즉 비극을 잘못 규정했으며 작품의 주인공도 잘못 설정했다.
- 그러나 현대 비극의 토대인 혁명의 형식적 개념에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점에서는 여타의 사람들과는 구별됨.
-라쌀레는 현실정치, 타협의 문제를 계급적-내용적이 아닌, 역사철학적-형식적으로 설정. 때문에 윤리적 해결 방도 이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음.
2) 맑스가 라쌀레에게 보낸 편지
① 라쌀레가 의도한 갈등은 비극적일 뿐만이 아니라, 1848~49년의 혁명당이 필연적으로 몰락에 처하게 되었던 그 비극적 갈등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품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가 이 갈등을 표현하는 데에 적합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② 지킹엔은 그의 특수한 교양 등을 제외하면 ‘괴쯔 폰 베어리힝엔 프랑크 출신의 기사로서 1525년 자기 이익을 위해 농민봉기에 동참하여 수령이 되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농민들을 배반하였다. 피테는 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괴쯔 폰 베어리힝엔』이라는 비극을 지었다.
’에 지나지 않으며, 그가 도시와 농민에게 직접 다가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상 속에서의 혁명가, 또는 돈키호테’에 불과하다.
③ 당신은 좀 더 셰익스피어화했어야 했다. 지킹엔을 쉴러화한것, 다시 말하면 개인을 시대 정신의 단순한 메카폰으로 전락시킨 것이야말로 중대한 오류라고 볼 수 있겠다. 이는 루터적․기사적 저항을 서민적․뮌쩌적 저항보다 우위에 놓는 외교론적 오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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