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역사와문화] 제주의 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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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주의역사와문화] 제주의 무속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1만 8천 신들의 고향

2. 제주도의 굿

1) 신과세제

2) 영등제

3) 마불림제

4) 신만곡대제

5) 제주 칠머리당굿

6) 당굿

3. 제주도의 당

1) 와흘리 하로산당

2) 상면리 느지리 캐인틈당

3) 송당리 본향당

4. 동김녕리 잠수굿 풍경(2002년)

1) 제물 진설

2) 열명

3) 마을잔치

2. 잠수굿의 기본요소

1) 제일

2) 장소

3) 심방(무당)

4) 단골

5) 제물

6) 정성

3. 잠수굿의 기본 제차

1) 삼석울림

2) 초감제

3) 추물공연

4) 요왕세경본풀이

5) 요왕맞이

6) 지드림

7) 씨드림

8) 서우젯소리

9) 액막이

10) 선왕플이

11) 도진

4. 잠수굿의 기능과 의미

1) 잠수들의 해상 무사고 기원

2) 해산물의 풍요 기원

3) 잠수공동체의 유대 강화와 마을의 단합

4) 잠수굿에 나타난 잠수의 의식세계


본문내용
4. 동김녕리 잠수굿 풍경(2002년)
1) 제물 진설
차가운 겨울바람이 봄기운에 밀려 미풍으로 바뀌던 2002년 4월 19일(음력 3월 8일), 굿을 위해 함께 합숙하였던 잠수들이 미명 속에서 종종걸음을 하며 굿당으로 제물을 옮겼다. 이들은 대부분 나이가 든 원로 잠수들이고 제물을 올릴 동안 이들은 말을 아끼며, 제일 부지런히 움직이며 부산을 떠는 사람은 잠수회장이었다. 날이 밝으면서 굿당이 아닌 다른 한쪽에서는 젊은 세대의 잠수들이 단골들과 외부 손님들이 먹을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였다. 잠수굿의 시작에서 끝마무리까지 동김녕리의 잠수들은 모두가 제 역할을 가지고 참여한다. 대부분 그런 역할은 세대에 따라 구분지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젊은 잠수들은 대개 손님을 접대하기 위한 음식준비와 설거지, 굿의 잔심부름을 맡으며, 원로 잠수들은 한복을 입고 굿당의 앞자리에 앉아 굿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킨다. 잠수들은 잔날 밤에 합숙을 하지만 원로 잠수들과 젊은 잠수들의 잠자리는 별도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원로 잠수들이 자는 방안에는 굿의 말미에 있을 씨드림에 쓰일 좁쌀 바구니를 함께 두었다. 씨드림을 하는 잠수는 70대의 원로잠수 2명이 하였다.
2) 열명
심방(무당)이 오고 큰대(깃대)를 세우고 댓다리를 집안의 제상에 연결해 놓았다. 잠수들의 제물 진설이 끝나자 장구를 제상 앞에 놓고 앉아 살랑살랑 장구를 친다. 심방의 뒤로는 나이든 원로잠수들이 곱게 한복을 입고 단정히 앉아 심방과 함께 초감제를 시작한다. 잠수회장도 한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원로잠수들과 함께 앞자리에 앉았다.
제상 위로는 한지에다 한글로 동김녕리 해신제라고 써서 걸어 놓았고, 나란히 수협조합장과 간부들, 인근 관공서의 장과 마을 어촌계장, 각 동별 잠수들의 이름과 나이를 써서 가지런히 걸어 놓았다. 이를 열명 또는 예명이라고 한다. 이름과 나이를 적은 한지는 시간이 갈수록 굿당 정면과 왼쪽 벽을 채워간다. 부조를 하는 단골들이 올 때마다 한지에다 이름과 나이를 적어 하나씩 덧붙이기 때문이다.
. 열명을 하는 이유
- 열명 도는 예명은 누가 굿을 하는 지를 밝히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굿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다. 그리고 굿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행해지는 제차이기도 하다.
- 잠수굿에서 열명은 굿의 서두 부분에서만이 아니라 굿을 하는 내내 반복적으로 불려진다. 이름을 일일이 불러줌으로써 이름이 불린 사람이 해상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신에게 기원하는 것이다.
- 열명은 잠수굿의 주최자가 누구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치가 된다. 물론 잠수들만이 아니라 부조금을 낸 사람과 기관의 이름을 모두 올려주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잠수들이 주최하는 굿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가 된다.
3) 마을잔치
굿당에 이름을 올린 한지를 걸어놓는 것(열명) 외에도 굿당의 한쪽 귀퉁이에서는 원로 잠수가 앉아 장부에 부조를 한 사람들의 이름과 금액을 기록한다. 이렇게 하루 종일 굿을 하며 받은 돈은 어촌계의 총무가 계산을 하며, 모든 제차가 끝난 후 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촌계장이 총계를 발표하였다. 굿은 작은 돌집(굿당) 안에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