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제 1장. 2000년대 문학의 문학사적 위치 찾기.
제 2장. 당대 대중소설과 수용자와의 관계
2-1. 대중 독자를 배제한 채 대중문학을 연구하는 일은 불가능 하다.
2-2. 대중이 직접 참여하여 주체적으로 생산하는 문화
2-3. 문화 이데올로기적 존재로서의 대중 독자와 대중문학
2-4. 2000년 이후 대중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대중소설에 대한 수용자의 취향고찰
2-5. 2000년 이후 한국 대중소설의 특성
제 3장 「엄마를 부탁해」줄거리와 작품 분석
3-1. 줄거리
3-2. 작품분석
3.2.1. 인물분석
3.2.2 시점 분석
3.2.3 구성분석
3.3 주제 & 결론
제 4장. 역사와 상상의 만남, 팩션(Faction)
4.1. "팩션"장르의 의의와 흐름
제 5장. 「바람의 화원」줄거리 및 작품분석
5.1. 인물구성
5.2. 줄거리
5.3. 작품 분석
제6장 ‘바람의 화원’과 ‘엄마를 부탁해’ 공통점과 차이점(작품성과 대중성)
6.1. 공통점
6.2.차이점
6.3.대중성으로 시작해서 작품성까지 인정받는 「바람의 화원」
6.4.작품성으로 시작해서 대중성으로도 인정받은 「엄마를 부탁해」
나오며
있었다. 마지막으로 10대들만의 체험들을 제재로 삼아 소망의 기제로 풀어내는 ‘10대들끼리의 문화형식’을 형성하고 있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인터넷 소설의 인기몰이는 대중문화의 세례를 흠뻑 받고 자라난 수용자들이 욕망하는 사회문화적 코드에 부응하는 동시에 다양한 매체들과 발 빠르게 결합하면서 10대끼리의 문화 카르텔을 형성한 데 힘입고 있었다. 그리고 오프라인 상에서는 자본주의적 메커니즘 속에서 분배․소비되는 성공의 이면을 보여주었다.
2-5. 2000년 이후 한국 대중소설의 특성
첫째, 작중인물의 설정방식이 수용자들의 변화된 취향을 반영함과 동시에 반향을 이끌어낸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시고기의 희생적인 아버지, 국화꽃 향기의 순정파 남성, 그 놈은 멋있었다의 반항적인 수호천사형 남성은 모두 수용자들이 갈망하는 이 시대의 남성상을 대변하고 있었다. 특히 권위적이고 강력한 남성상보다는 부드럽고 배려할 줄 아는 남성상을 욕망하는 수용자들의 변화된 취향이 도드라져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취향의 코드 속에 여성상은 여전히 전통적인 제도적 관념을 함축하고 있었다.
둘째, 당대의 사회적 분위기를 맥락화 함으로써 수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IMF 이래 한국사회의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가 가시고기에서는 ‘아버지 신드롬’, 국화꽃 향기에서는 서정적이고 복고적인 사랑에 대한 갈망으로 코드화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놈은 멋있었다에서는 학교 폭력이나 왕따 등 제도교육에 대한 도전 현상을 소설적 제재로 삼아 10대들의 문화 코드로 형상화하고 있었다.
셋째, 창작이나 향유과정에서 자본주의적 메커니즘의 개입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중소설이 생래적으로 상업적 성격을 띠고 있지만, 2000년 이후 한국 대중소설은 그러한 자본주의적 메커니즘을 창작 과정에서부터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국화꽃 향기가 그 대표적인 예이지만, 그 놈은 멋있었다과 같은 인터넷 소설 또한 그러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임을 예측하기란 어렵지 않았다. 아울러 소설의 인기몰이에 다양한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고 있음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었다.
넷째, 수용자들의 폭이 상대적으로 국한되고 있다는 점이다. 2000년 이후 대중소설은 점점 특정한 성과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향유방식이 두드러지고 있었다.
가시고기가 폭넓은 성과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었던 반면, 국화꽃 향기는 20대 전후 미혼 여성을, 그리고 그 놈은 멋있었다는 10대 청소년층, 특히 여학생층을 집중적인 공략하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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