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서의 단편집 자정의 픽션

 1  박형서의 단편집 자정의 픽션-1
 2  박형서의 단편집 자정의 픽션-2
 3  박형서의 단편집 자정의 픽션-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박형서의 단편집 자정의 픽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본론

(1). 일상적인 것으로 부터의 탈피.

(2). 환상 속 현실의 목소리.

(3). 의미 없는 메시지 - 자정의 픽션의 한계

3. 맺음말

본문내용
(1). 일상적인 것으로 부터의 탈피.

자정의 픽션 속 단편들은 하나같이 일상적이지 않다. 에서 통속적인 개념을 전복시키기도 하고, 에서는 애정결핍증이 극에 달한 아이가 기절중독에 걸려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까지 하기도 한다. 또한 에서는 죽은 자들이 이승을 떠나는 길이 현실에 존재하고, 정부는 그 길을 관광지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한다.
이렇듯 자정의 픽션의 단편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현실에서 탈피한 다분히 허구적인 것들을 작가는 소재로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이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발하게끔 만들고 있다.

논쟁이란 이견이 있는 사실에 대해 상대와 겨루는 과정이 아니다. 역으로, 상대와 겨루기 위해 이견이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그걸 극대화시키는 과정이다. 그것이 바로 이성과 논리로 진행되는 대화의 여러 스타일 중에서 논쟁만이 가진 독특함이다. -논쟁의 기술

자정의 픽션의 첫 번째 단편 에서는 흔히 알고 있는 통속적인 개념을 전복시키는 것으로 일상적임을 탈피한다. 흔히 알려진 개념을 전복시킴으로써 다분히 일상적이고 따분한 ‘논쟁’ 이란 소재를 색다르게 다룬 것이 가능했다고 여겨진다. 이렇듯 소설 초반에 이 소설은, 일상적인 시각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것임을 독자에게 알려주며 독자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일상적인 것을 탈피한 새로운 시각에 호기심을 느낀 독자들은 기대에 부풀어 소설을 계속해서 읽어나갈 것이다. 그러나 소설의 끝까지 읽은 독자들은 허탈해 할 것이다. 이 허탈감에 대한 것은 뒤에 논하도록 하겠다.

길은 그렇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모든 걸 종합해보면 지도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희고 매끈한 흙길의 너머는 바로 망자의 집, 저승일 수밖에 없었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하루에도 수십 명이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달려갔다. 모두들 세상 어딘가에서 이런저런 사연을 품고 죽어간 사람들이었다. -중략- 죽은 짐승의 길은 강원도, 그 중에도 인제와 양양을 잇는 한계령에서 집중적으로 발견 되었다. - 노란 육교

에서도 마찬가지로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신선함을 준다. 망자들이 이승을 떠나는 길이 현실에 존재하고 사람들은 이 장면을 구경한다.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죽은 동물의 길도 존재한다. 역시 이것들 모두는 허구이다. 굳이 따진다면 오히려 허구 중에서도 지나친 허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자정의 픽션은 마치 꿈에서나 상상할 수 있을만한 내용으로 다가온다. 머리말에서 잠시 언급했던 ‘자정’의 의미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