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본론
결론
문학과 나의 삶
임용기출 문제 풀이
참고문헌
이 작품은 발해 문왕 때 귀덕장군인 양태사가 지은 한시(漢詩)로 24행의 칠언배율이다. 759년(문왕 23년)에 일본에 부사(副使)로 갔다가 송별연에서 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이는 일본에서 편찬한 한시집 에 전한다. 기록이 부실해서 뒷부분은 표기가 혼란되어 있다.
어느 가을밤에 고국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는데, 홀연 이웃에서 여인네가 다듬이질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것을 서두로 삼았다. 다듬이질은 일본에는 없는 풍속이다. 그 여인은 반드시 발해 사람은 아니라도 동족 이주민일 터이므로, 다듬이질하는 소리를 듣고 친근감을 느끼고 고국을 생각하였다. 발해 시인이 남긴 시중에서 가장 장편이고 정감이 풍부한 작품이다.
ⅱ) 형식
앞의 8행을 살펴보면 2행 단위로 시상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2행은 시적 배경을 알려주며, 이국에서 고향에 돌아갈 생각에 상념에 젖어 있는 화자의 상황을 서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3-4행은 라는 소재를 통하여 시상을 급전환 하여 이국에서의 객창감(客窓感, 나그네가 느끼는 쓸쓸한 정서)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5-6행은 다듬이 소리로 인하여 상념에 잠긴 모습을 나타내고, 7-8행은 고국을 떠난 다음에는 들어 보지 못했던 다듬이 소리를 타국 땅 일본에서 들으며 그 소리가 고국의 다듬이 소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다듬이 소리는 고국에서만 들어 볼 수 있는 것이기에 서정적 자아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더욱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다.
배율을 율시의 확대라고 생각하면 1, 2, 4, 6, 8 행의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 끝 글자가 , , , , 로 완전히 안 맞추었다고도, 그렇다고 완벽한 형식을 유지 했다고도 볼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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