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Xerox의 성공
3. Xerox의 실패 요인
1) 사업 다각화 실패
2) 미래 기술의 상업화 실패
3) 경쟁 업체의 등장
4. 결론
1) Alto Computer의 상업화
2) Canon에 대한 Xerox의 대응 전략
1) 사업 다각화 실패
1962년 초 제록스는 유니버시티 마이크로필름(University Microfilm)사의 인수를 통해 교육사업에 뛰어들면서 사업다각화에 착수하였다. 1966년 연례회의에서 윌슨은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의 미래는 복사기가 아닌 또 다른 분야에서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컴퓨터 사업 진출
그러나 윌슨의 사망 후인 1968년 피터 맥컬로가 사령탑을 맡으면서 제록스는 실패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는 IBM이 복사기를 개발하기 시작하자 컴퓨터산업의 황제였던 IBM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록스도 컴퓨터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맥컬로 회장은 기존의 컴퓨터 회사를 인수하는 전략을 택했다. 1969년 제록스는 중대형 컴퓨터 업체 중 하나인 사이언티픽 데이터 시스템(SDS)사를 9억 6천 7백만 달러에 인수했다. 그러나 SDS는 이미 쇠퇴기에 접어든 회사였다. 결국 6년 후 제록스는 SDS의 문을 닫고 그때까지 14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고, 투자한 모든 돈을 날렸다.
컴퓨터 메모리 사업 진출
1970년 초 Xerox 는 Daisy Wheel Printer를 개발한 Diablo Systems 사를 인수했으며, Computer memories를 개발 생산하는 Century Data Systems 도 인수하였다. Xerox 는 이들 인수회사를 통하여 Series 800 워드프로세싱시스템과 Star Work Station을 개발 출시하였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앞의 것은 너무 빨리 진부한 것으로 전락했으며 뒤의 것은 고객들에게는 너무 비싼 제품이어서 판매가 잘되지 않았다.
2) 미래 기술의 상업화 실패
현대의 과학기술, 특히 정보통신 부분에 있어 가장 큰 업적을 남긴 곳이 어디일까? 물론 많은 사람들은 IBM,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커다란 기업들이 제일 먼저 연상한다. 그렇지만, 제록스 파크(Xerox PARC)를 빼놓고는 현대의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의 발전을 말할 수 없다.
제록스 파크는 전세계를 바꾸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만한 최고의 기술을 여럿 연구하고 개발한 곳이다. 하지만 이들의 연구성과는 결국에는 다른 회사들에 의해 꽃을 피우고 전세계에 퍼지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바라보면 제록스는 많은 성공의 기회를 놓친 셈이다.
제록스 파크는 Palo Alto Research Center의 약자로, 1970년에 설립되었다. 2002년부터는 독립된 리서치 비즈니스 회사로 PARC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PARC는 30개가 넘는 회사들의 창업에 관여했고, 수많은 혁신을 창조한다. 레이저 프린팅, 분산 컴퓨팅, 네트워크의 표준인 이더넷(Ethernet), 애플과 윈도우를 있게 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Graphic User Interface),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그리고 유비쿼터스 컴퓨팅 등이 모두 이곳에서 나왔다. 지금 언급한 기술 하나하나가 현대의 정보통신 및 컴퓨팅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모회사였던 제록스는 레이저 프린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사업화에 거의 성공하지 못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당시의 경영관행 문제
그리고 제록스의 발목을 잡은 또 다른 것은 최고의 인재를 모아 내부적으로 기술 역량을 축적하고 이를 활용해 생산과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 당시 대부분 기업들이 활용하던 경영 관행이었다. 이러한 체제에서는 레이저 프린팅과 같이 주력 사업과 관련성이 높은 경우에는 신속하고 용이하게 사업화가 될 수 있었다. 반면 주력 사업과 관련성이 떨어지고 사업 성공 가능성이 불명확한 혁신적 기술은 경영자들을 설득하여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아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제록스는 IT의 미래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도 정작 잡지 못하고 날려버린 것이다.
3) 경쟁 업체의 등장
복사기 시장의 현황
당시의 복사기 시장은 Xerox가 선점하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industry 내의 '골리앗'이었다. 그들은 대용량의 고속 복사기를 생산하여 기업을 상대로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영업사원을 이용한 직접적인 유통망을 통해 대기업에 고속 복사기를 렌탈해주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Xerox의 사업 방식은 산업군 내에서 이견이 없는 산업모델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이처럼 Xerox가 점령하고 있던 시장에 Kodak, IBM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뛰어든다. 이들은 Market Leader였던 Xerox의 전략을 그대로 가지고 들어간다. 더 빠르고 더 용량이 큰 복사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들의 영업력을 믿고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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