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 기존 지역주의 연구의 한계
2. 연구의 목적, 개념 정의
Ⅱ. 지역감정과 지역정당체제의 전개 과정 개관
Ⅲ. 박정희의 영남편중 산업화로부터 5공화국 시대 민간이양 직전까지 : 지역감정의 발아가 정치균열로 이어지지 못함.
Ⅳ. 87년 선거부터 김대중 집권 전까지 : 지역감정과 지역정당체제의 시너지효과
Ⅴ. 김대중 당선 이후 : 지역감정의 완화, 지역정당체제의 유지
Ⅵ. 결론
참고문헌
이처럼 지역감정이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도 지역정당체제는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일반적인 상식으로 정치균열이 사회균열을 반영하여 형성된다고 할 때, 사회균열(지역감정)이 완화되는데 그것의 반영이라 할 수 있는 정치균열(지역정당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은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 원인은 첫째, 지역감정이 완화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균열구조는 여전히 지역균열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지적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계급갈등, 혹은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서 소외받고 있는 계층과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계층 간의 균열구조가 이미 지역균열보다 더 중요한 갈등구조라는 것이다.(주-이러한 논의는 최창집 참조) 이렇게 생각하면 둘째, 중요한 사회균열인 계급을 바탕으로 한 균열이 정치균열로 이어지는 과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셋째는, 위에서 지적한 우리나라의 정당체제와 관련된다. 위에서 포괄정당/담합정당으로서의 우리나라 정당체제의 성격이 지역정당체제를 형성한 원인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반대로 사회균열의 완화가 정치균열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데에는 우리나라 정당체제의 특성이 중요한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대중과 강한 연계를 맺고 있는 정당체제에서는 정당의 대중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균열이 약화되는 시점에 정당균열이 약화되는 것이 당연하나, 그렇지 못한 우리 정당체제의 특성상 사회균열의 약화가 곧바로 정당균열의 약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각 정당들은 대체로 ‘포괄정당’의 모습을 띠며 자신의 주요 지지기반을 위한 정책 외에도 포괄적 대중 전체를 겨냥하는 정책 패키지를 내세우고 있다(김영명, 2005, p.85).
여기에 한국인 특유의 연고주의가 작용한다. 노병만은 지역연고주의란 “자기가 소속하고 있는 지역 또는 출신지역에 대한 귀속감이나 애착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서, 자기가 속하는 지역을 사랑하는 자연발생적인 의식의 표현”(노병만, 1998, p.78)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인간으로서 자신의 소속감을 추구하고 그러한 소속감의 근원에 대해 갖는 애착심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따라서 지역연고주의는 인간적 본성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역연고
강원택, 2003《한국의 선거 정치 : 이념, 지역, 세대와 미디어》,푸른길.
김강녕, 2009《한국 정치와 지역 발전》,신지서원.
김수진, 2008《한국 민주주의와 정당정치》,백산서당.
김영명, 2006《한국의 정치변동》,을유문화사.
이갑윤, 1998《한국의 선거와 지역주의》,서울: 오름.
논문
강원택, 2000 “지역주의 투표와 합리적 선택 : 비판적 고찰,”《한국정치학회보》34집 2호.
김만흠, 1994 “정치균열, 정당정치 그리고 지역주의,”《한국정치학회보》28집 2호.
김영명, 2005 “한국민주주의의 성격과 과제,”《비교민주주의 연구》1집2호.
노병만, 1998 “지역할거주의 정치구조의 형성과 그 원인 분석,”《한국정치학회보》
32집1호.
조순제, 2004 “동서갈등과 지역주의 극복방안,”《대한정치학회보》12집11호.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