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북의 영화적기법
2. 미장센분석. (마지막 씬)
3. 미장센분석. (아그네스의 기도와 막달라 마리아의 초상화)
양철북 감상소감.
마지막 장면에는 영화의 첫 장면과 마찬가지로 할머니 안나 브론스키가 감자 밭에 앉아있고, 그 옆으로 기차가 지나가면서 영화가 끝이 난다. 마지막에 나오는 기차라는 상징적인 표현은 전쟁으로 말미암아 끊어졌던 단절의 역사가 다시 이어짐을 뜻한다. 허나 그 역사는 과거와의 동일 선상에서 이어지는 순환의 역사가 아닌 새로운 역사가 시작됨을 뜻한다. 여기서 과거란 나치주의의 독일, 혹은 모더니즘 사조 등으로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3. 미장센분석. (아그네스의 기도와 막달라 마리아의 초상화)
뱀장어 스튜를 먹이려는 마체라트에 저항하고 침실로 뛰어 들어와 침대 위에서 기도하는 아그네스와 그 머리 위의 막달라 마리아의 초상화 장면은 의미심장한 미장센이다. 여기서 막달라 마리아는 성서에 등장하는 성녀로서의 존재가 아닌, 프리드리히 헤벨의 1844년 작 비극 의 주인공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극 속에서 주인공 클라라는 의 아그네스와 같이 두 남자 사이에서 아기를 가진 문제로 후회에 몸부림치면서 우물에 몸을 던져 자살한다. 즉, 에서 이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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