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론] 확장된 장(場)에서의 조각
이렇게 조각의 포스트모더니즘이라 불리게 될 확장된 장에서의 증거는 우선 1970년경 오하이오의 켄트 주립대학에서 로버트 스미드슨Robert Smithson이 복합적인 축을 적용하여 만든 〈부분적으로 묻힌 장작 헛간〉에서 확인된다. 이것은 풍경과 건축이 결합된 형태로 편의상 ‘장소구축물(site construction)'이라 부른다. 1971년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is 의 〈전망대〉역시 이 범주의 예로 충분하다 . 이외 로버트 어윈Robert Irwin ,앨리스 에이콕Alice Aycock, 존 메이슨John Mason, 마이클 하이저Michael Heizer , 메리 미스Mary Miss, 찰스 시몬즈Charles Simonds등이 이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에서 작업했다.
비슷하게 1960년대말에 풍경과 풍경 아닌 것의 결합가능성이 탐구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작품들을 ‘표시된 장소(marked site)'라고 부른다. 이 용어는 대지에 대한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조작, 그리고 그 이외의 형태표시, 그리고 비영구적인 표시행위들을 포함한다. 풍경과 풍경아닌 것의 결합 가능성의 예로 1970년 로버트 스미드슨의 〈나선형 방파제〉1969년의 마이틀 하이저의 〈두개의 구덩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리차드 세라Richard Serra, 칼 안드레Carl Andre, 데니스 오펜하임Dennis Oppenheim, 낸시 홀트Nancy Holt, 조르주 트라키스George Trakis등의 1970년대 작품에서 대지에 대한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조작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비영구적인 표시의 행위에 적용된 작품으로 하이저의 〈함몰〉, 오펜하임의〈시간의 선들〉, 드마리아의〈1마일의 드로잉〉등이 있는데 이러한 작업은 사진을 사용하는 작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되었고, 이러한 예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스미드슨의 〈유카탄 반도의 대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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