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II. 이해인
1. 생애
2. 시세계
Ⅲ. 김남조
1. 생애
2. 시세계
Ⅳ. 이해인과 김남조 시 비교 분석
1. 공통점
2. 차이점
Ⅴ. 결론
* 참고문헌
㉢ 박애 ․ 평화
‘시는 제가 이웃에게 전하는 러브레터로서의 작은 위로이기도 합니다.’ 앞의 홈페이지.
라며 이해인 수녀는 고백하였다. 그는 한 신앙인으로서 ‘구도자’의 삶 이전에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세와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평화로운 세계가 되기를 여러 시를 통해 드러내었다.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레임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
비 온 뒤의 햇빛 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로
별것 아닌 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던
친구와 오랜만에 화해한 후의
그 티없는 웃음으로
나는 항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
못견디게 힘들 때에도
다시 기뻐하고
다시 시작하여
끝내는 꽃씨를 닮은 마침표 찍힘
한 통의 아름다운 편지로
매일을 살고 싶다
-이해인 이해인,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앞의 책, p.182.
이 시는 ‘순수하고 맑은 모습으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겠다.’라는 주제를 통해, 그야말로 박애정신을 잘 표현하였다. 이해인 수녀는 ‘고운 설레임, 눈부신 감동, 깨끗한 목소리, 티없는 웃음, 아름다운 편지’로 모든 사람을 항상 사랑하고 싶다고 고백한다. 또한 ‘꽃씨를 닮은 마침표’라는 구절은 마침표는 끝이 아니라 꽃씨처럼 또 하나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못 견디게 힘든 때에도 다시 기뻐하고 다시 시작하여’ 와 같은 의연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겠다고 다시 한 번 수도자로서의 삶을 역설하여 나타낸다.
곰팡이 냄새 가득한
우울한 이야기들로
잠이 오지 않던 장마철
단물도 향기도
다 빠져버린 과일처럼
맛이 없던 일상의 시간들을
햇볕에 널어야겠습니다
8월엔 우리 모두
해 아래 가슴이 타는
한 그루 해바라기로 서서
주님을 부르게 하소서
그리움조차 감춰두고
오랜 나날 헤어져 산
남과 북의 한겨레가
같은 땅을 딛고
같은 하늘 우러르며
하나된 나라에서 살게 하소서
용서의 어진 눈빛과
화해의 맑은 마음으로
함께 바라보는 산천이
더욱 아름다운 곳
- 이해인 中 이해인,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열림원, 1999년, p.98.
․ 이해인,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분도출판사, 2004
․ 이해인, 『이해인 자연시집 눈꽃아가』, 열림원, 2005
․ 이해인, 『작은 기쁨』, 열림원, 2008
․ 이해인, 『엄마』, 샘터, 2008
․ 이해인,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열림원, 1999년김진선, 「이해인의 시의식과 방법론 연구」, 건국대 교육 대학원 석사논문, 2005
․ 이해인, 『두레박』, 분도출판사, 1986
․ 이해인,『민들레의 영토』, 가톨릭출판사, 1976
․ 정영애, 「김남조 시의 변모 양상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논문, 2009
․ 김남조,『김남조시전집』, 국학자료원, 2005
․ 이해인 『외딴 마을에 빈집이 되고 싶다』, 열림원, 1999
★ 참고 사이트 : http://haein.isamtoh.com/sub_1_1.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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