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중경 시조의 작품 세계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 시대 배경 및 작가의 삶
이중경(李重慶, 1597~1678)
2. 작품 세계의 주요 경향 및 특징
3. 작품 소개 및 해설 / 작품의 시가사적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또한, 이중경의 작품에서는 시적 화자의 내면적 비애가 감정의 여과없이 분출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최후의 작품 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사대부 시조가 견지해온 절제의 미학과는 사뭇 다른 것으로서, 주체의 의지로 제어할 수 없는 분열된 세계를 살아가야 하는 실존적 삶의 고통에서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중경은 17세기 붕당정치기를 살아가며 정치적으로나 이념적으로 분열된 현실세계를 목도하였으나, 영남학파의 주변적 인물쯤으로 그쳤던 그로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즉 이념적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도학파의 시학을 감당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다. 동일한 존재기반이나 사상적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그 형이상학적 사유의 깊이에서 매개되는 도학적 심미의식에 공감하기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감성의 절제를 수반하는 溫柔敦厚의 미의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노래를 창작하여 儒者로서의 당위적 세계를 상실한 사족층의 실존적인 번뇌를 표출하고 그 극복을 향한 모색 등을 미적으로 표상해내었다.
다시 말해, 이중경의 작품세계는 세속적 욕망의 절제와 우주적 교감을 통한 존심양성의 의미가 투사되었던 조선전기 전통적인 어부 형상의 미학에서 벗어나 흔들리는 당위적 세계에서 부유하는 자아의 내면 표출로부터 출발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박을수 역주, 한국고전문학전집 시리즈 『시조 2』, 고려대학교 민족문화 연구소, 1995.
이형대, 「'오대어부가'와 처사적 삶의 내면 풍경>」, 『조선중기 시가와 자연』, 태학사, 2002.
이형대, 『한국 고전시가와 인물 형상의 동아시아적 변젼』, 소명출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