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2. 기존 연구사
2.1. 호국(護國)의 의도
2.2. 불교 교리 전파의 의도
3. 나의 견해
4. 나가며
* 참고문헌 *
이 설화는 호국불교로서의 불교설화가 잘 드러난다고 할수 있다. 구층탑의 층마다 신라를 침공해 올 가능성이 있는 나라를 사전에 제어하는 기능을 부여해 신라 불교 자체의 특징인 호국적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신라 불교설화에서는 만물의 차별상에 대한 집착을 배격하는 불교 일반의 원리는 일단 배제되고 국가도 민족도 초월하는 불교 본래의 성격에 대한 관심보다는 불교를 국가 아래 종속시켜 불력을 국가 수호의 최고 방책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데 설화의 제작, 전승자들은 주저하지 않았으며, 그런 관심이 작품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이들 작품이 지닌 불교의 성격이 이처럼 호국 쪽으로 기울어진 근본적인 이유가 신라 불교 자체의 성격에 있다면 그것의 직접적인 이유는 통일전쟁 직후 나당관계가 극도로 악화되었던 특정한 역사적 상황과 전승자들의 호국의식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호국불교가 민족의 구성원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기위해서는 그것을 굳건하게 뒷받침할 만한 우주론적 기반도 필요해 신라가 본래부터 부처의 땅이라는 근본불토설이니 불국토설이니 하는 것들이 나타났다.
西竺阿育王(서축아육왕) : "서축(西竺) 아육왕(阿育王)이 (중략)
將鑄釋迦三尊像(장주석가삼존상) : 장차 석가(釋迦)의 존상(尊像) 셋을 부어
末就(말취) : 만들려고 하다가 이루지 못해서
載舡泛海而祝曰(재강범해이축왈) : 배에 실어 바다에 띄우면서 빌어 이르기를
願到有緣國土(원도유연국토) : “부디 인연있는 국토(國土)로 가서
成丈六尊容(성장육존용) : 장육존상(丈六尊像)을 이루어 주기 바란다"했고,
幷載模樣一佛二菩薩像(병재모양일불이보살상) : 부처 하나와 보살상(菩薩像) 둘의 모형(模型)도 함께 실려 있었다.
縣吏具狀上聞(현리구장상문) : 현(縣)의 관리가 문서를 갖추어서 보고하자 주상이 듣고
勅使卜其縣之城東爽塏之地(칙사복기현지성동상개지지) : 왕은 사자를 시켜 그 고을 성 동쪽의 높고 깨끗한 땅을 골라서
創東竺寺(창동축사) : 동축사(東竺寺)를 세우고
邀安其三尊(요안기삼존) : 세 불상(佛像)을 편안히 모시게 했다. 「삼국유사」 권3 皇龍寺丈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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