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답사] 종묘답사기
우선 가장 처음 정문인 외대문(창엽문)을 보았다. 가이드 아저씨의 말을 듣고 다시 보니 기둥축 과 지붕받침대가 직각이 아닌 약간 누워있는 듯이 보였다. 왜 그런 것인지는 상당히 의문이다. 다 음으로는 종묘의 연못을 볼 수 있었다. 이 연못이 양의 기운을 보충해 주려는 의미라는 점에서 놀 라웠다. 종묘의 많은 것들이 음의 기운이 강하다고 여겨 세종대왕께서 연못(즉 양의 기운)을 넣으 라고 하시니 정말 음양의 조화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런 곳에 예 전의 대통령이 꽃을 심으라고 하니 역사 의식의 재고찰이 많이 필요한 듯 하다. 그리고 현재 우리 나라 고시제도의 폐단점도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다. 국가의 관리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단순 암기 식의 시험이 아닌 적어도 국사과목에서는 실제 우리 문화재의 재고찰도 많이 요구가 된다. 게다가 관리들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문화재 관리에 소홀해 하고 있다. 단적인 예가 종묘제례를 '이씨 종 친회'에서 한다는 것 자체이다. 다른 나라의 예를 보더라도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예산액이 국방비, 교육비등 다른 여러 곳에 많은 지출이 필요로 하고 또한 국민소득 수준과 의식 수준이 선진국 수준에 아직 못 미친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방치해 둘 수만은 없지 않은가?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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