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요 지문
3.주제
4.구성
5.시점
6.등장인물과 인물의 묘사방법
7.배경
8.문체
9.문학적 평가
아들은 '술이'란 이름이었다. 그는 나이 삼십이 가깝도록 그때까지 아직 장가를 들지는 못했으나 그에게는 일백 몇 십원이라는 돈이 저축되어 있었다. 술이는 그 흉악한 병마의 손이 그의 어미에게 미치지 않았던들 그래도 처자나 거느리고 얌전한 사람의 일생을 보냈을 것이라 한다. 술이는 그의 저축에서 어미의 약값으로 쓰다 남은 이십여원을 하룻밤에 술과 도박으로 없애버리고 그날부터 곧 환장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리고는 표연히 어디로 떠나버린 것이라 한다. 아들을 잃은 영감은 날로 더 거칠어져 갔다. 밤마다 술에 취해 와서는 아내를 때렸다. 때로는 여러 날씩 아내의 밥을 얻어다 줄 것도 잊어버리고 노상 죽어버리라고 만 졸랐다.
금년 여름 보리가 이삭을 피운 때다. 영감은 비상 섞인 찰떡을 구해와서는 아내에게 주었다. 처음 떡을 받아든 아내는 고맙다 는 듯이 영감을 쳐다보며 또 한번 비죽이 웃어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떡 속에 섞인 이상한 색깔을 발견하고는 영감을 노려보았 다. 이튿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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