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및 출산의 관한 현대인들의 인식변화
★자료1) 현대인의 사랑과 결혼관, 마이클 패트릭 킹의 ‘섹스 앤 더 시티’
★자료2) 영화'싱글즈'를 통해 보는 현대여성의 결혼에대한 가치관 변화.
A. 미란다의 결혼에서 행복과 불행은?
이 영화를 보기 전 나는 우선적으로 영화에 대해 선입견을 가졌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 대한 소문이라던가 자자한 호평과 혹평을 떠나서, 우선 영화의 제목만 들어도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지레 짐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 미란다 부부를 접했을 때 불행한 점을, 온전치 못한 섹스에 무게를 두었다. 둘의 가치관이라던가 이상적인 결혼관을 떠나 단지 그 둘의 섹스관계에만 중점을 두고 생각한 것 이다. 하지만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들을 보는 나의 시각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의 잘못은 섹스에 있지 않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이 있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하나가 되어야만이 부부라는 뜻이다. 미란다 부부는 다른 사자성어로 표현하자면 동상이몽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은 부부라는 이름으로 묶여졌지만, 서로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다.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야 할 상대인 부부이자 남편이고 아내인데, 서로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감정적으로 몰아가기 일쑤였다. 그들의 공백기간이 길수록 그들의 불행은 더욱 더 골이 깊어갔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불행이었다.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하는 부부가 부부라는 형식적 이름만 갖추었을 뿐,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이 의지하지 않고 믿지 않을수록 불행의 정도가 깊어지는 것은 오히려 자기 스스로였다.
그들에게 행복은 서로를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 곳으로부터 시작된다. 다리 위에서 만나는 그들은 서로를 믿었다는 그 행동 하나만으로 감격하고, 전보다도 더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정신적인 교감 선상 위에서 그들의 이상적인 섹스가 실현되는 것이다.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지 동물적인 교감을 느끼는 섹스가 아닌, 조금 더 인간답고 정신적인 교감을 이루는 선상 위에서의 섹스를 아름답게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미란다 부부의 행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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