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1.1 작가 전기
1.2 작품 세계
2. 본론
2.1 소설 구성단계 2.2 인물 분석
2.3 상징
2.4 배경
2.5 의문과 해결
3. 결론
아아, 아버지는 지금 어디에 쓰러져 누워 있을 것인가. 해마다 머리맡에 무성한 쑥부쟁이와 엉겅퀴 꽃을 지천으로 피워 내며 이제 아버지는 어느 버려진 밭고랑, 어느 웅달진 산기슭에 무덤도 묘비도 없이 홀로 잠들어 있을 것인가.
아버지와 같은 사람에게 가해졌을 폭력의 흔적을 확인한 후, 어느새 아버지는 연민의 대상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3)이해
하지만 그녀가 울고 있는 건 그 미련스럽도록 끈질긴 기다림 때문만은 아니었으리라. 아니, 사실상 어머니는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을 터였다. …… (중략) …… 눈앞에는 우리 가족의 그 오랜 어둠과 같은 미역가닥이 국그릇 속에서 멀겋게 식어 가고 있을 뿐이었다.
매년 아버지의 생일상을 차리는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답답함을 느끼지만, 어머니의 눈물로 인해 아직도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는 어머니를 이해하게 된다. 이렇게 어머니를 통하여 ‘나’는 아버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
4)용서
머리 위로 눈은 하염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 (중략) …… 그것은 어머니가 새벽마다 샘물을 길어와 소반 위에 떠서 올려놓곤 하던 바로 그 사기대접의 눈부시도록 하얀 빛깔이었다.
노인과 헤어진 뒤 홀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눈을 맞게 된다. 눈이 만물을 덮으며 내리듯 ‘나’ 또한 모든 감정들을 차분히 덮으며 용서하게 된다.
임철우, 『아버지의 땅』, 문학과지성사, 1984
신동욱, 『한국 현대문학사』, 집문당,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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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우[等著], 「우리시대의 한국문학 v.22」, 계몽사,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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