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가시고기`를 읽고
그리고, 자식 물고기가 장성하면 역시 아버지를 버리고 떠난단다. 그 고마움도 잊은 채. 그러면 아빠 물고기는 그 때서야 슬픔에 잠겨 울다가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고 만단다.
이 소설은 가시고기에 빚대어 한 가장의 희생을 마치 연애시를 읽어가듯 감수성 있게 묘사하고 있다. 아마 여고생들이 읽었다면 눈물 꽤나 흘렸을 것이다.
우선은 소재가 그 흔한 백혈병에 걸린 사람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진부하지 않다는 것이다. 작가는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를 그 특유의 감수성과 성찰력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분명 물고기와 사람은 다른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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