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요지
◆ 교훈 점 및 느낀 점
제1부 북한의 현실
1. 식량난
북한의 식량난은 95년부터 98년까지 약 4년 동안 가장 극심한 형태로 나타났다. 조사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이 기간동안 적게는 200만 명에서 많게는 300만 명 정도의 주민이 식량난으로 인한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97년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전 조선노동당 국제담당비서 황장엽 씨는 자신이 쓴 책 개인의 생명보다 귀중한 민족의 생명(시대정신)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다. “1996년 11월에 사태가 너무 걱정되어 이와 관련된 통계를 장악하고 있는 책임자에게 지금 굶어죽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를 물어보았다. 그는 ‘1995년도에 당원 5만 명을 포함하여 약 50만 명이 굶어죽었는데 1996년에는 약 100만 명이 굶어죽을 것이 예견 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만일 외부로부터 원조가 없을 경우 1997년에는 200만 명이 굶어죽을 것이라고 하였다.
현 사단법인 ‘좋은벗들’에서 1998년 12월에 발표한 북한 식량난의 실태보고서이다. ‘좋은벗들’은 1997년 9월 30일부터 1998년 10월 29일까지 1년여 기간동안 7차에 걸쳐 총 1,694명의 탈북자들을 인터뷰했다. 그 결과 1995년 8월부터 1998년 9월 사이의 가족사망률이 약 29.5%이고 특히 6세 이하 유아 및 어린이의 사망률이 51.2%에 달했다는 것을 추산하였다. 또한 함경남도의 피해상태가 가장 심각하며, 농촌에 비해 도시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수백만 명의 북한 주민이 굶주림으로 죽어간 원인은 김정일 정권의 잘못된 정책이 70%, 오랫동안 지속된 사회주의 체제의 구조적 문제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연재해의 비중은 10%도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북한 주민보다는 김정일 개인의 정권유지를 더 우선하는 수령독재체제와 GDP의 3분의 1을 군사비로 사용하는 선군정치노선, 그리고 개인의 자율성을 구조적으로 제약하는 전체주의 경제 시스템이 북한 주민을 굶주림으로 몰아넣는 핵심 원인들이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