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변 사람과의 대화 중 80%를 메신저 또는 소셜 네트워크로 한다.
3.전날 먹은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4.처음 만났다고 생각한 사람이 전에 만났던 사람인 적이 있다.
5.손으로 글씨 쓰는 것 보다 핸드폰 문자나 키보드 입력이 편하다.
디지털 치매는 질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외국의 저널이나 논문을 찾아봐도 질병으로 발표된 예는 없습니다.
또한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는 사람들도 많고,
다르게 본다면 디지털 시대에 맞게 진화된 형태로 나아간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기억력의 쇠퇴가 오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의학적으로 뇌세포가 파괴되는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질병인 치매와 달리
사회적 현상이 낳은 증상이다.
한편, 프랑스 철학자 미셸 세르 등 일부 학자들은
디지털 치매를 정보화 사회의 일시적 건망증이 아니라
진화 과정의 한 단면으로 보기도 한다.
이를테면 인류가 직립원인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손을 사용하게 되어 먹이나 물건을 무는 입의 기능이 퇴화했지만
대신 입은 말하는 기능을 얻은 것처럼, 어떤 것의 진화 과정에서는
잃은 능력이 있으면 동시에 얻는 능력도 있기 때문에
디지털 치매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세르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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