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해석공동체
삼국사기의 내용을 시간 순서로 재정리하여보면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사람들이 여섯 촌락을 이루게 된 부분이고 둘째는 고호촌장 소벌공 알에서 나온 아이를 데려다 기른 내용이다. 셋째는 아이의 나이 십여세가 되어 유달리 뛰어나며 그 아이의 출생이 이상하여 사람들이 받들고 임금을 삼았다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고 넷째는 혁거세의 이름과, 즉위할 때의 상황을 서술해 놓은 부분이다. 여기에서 첫 번째 부분은 의사소통 공동체가 해석공동체로 나아가는 부분이며 두 번째 부분은 과도기, 나머지 부분은 정치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부분이다.
여기에서 신라라는 나라가 건국되는 과정에서 혁거세가 역할한 부분을 살펴볼 수 있다. 혁거세는 단순히 왕위의 자리에 오른 것뿐이 아니라 하나의 의사소통 공동체가 정치적 공동체로 변모하는 과정-해석공동체를 거쳐 정치적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에 매개적인 역할을 하였다. 의사소통 공동체가 해석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복과 반성이 필요하다. 즉 반복적인 상호교환을 통하여 집단적 반성을 하는 집단공동성찰의 과정이 필요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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