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작품] 박완서의 생애와 작품 분석-모성애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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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작품] 박완서의 생애와 작품 분석-모성애를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박완서의 생애와 작품

3. 작품분석
3.1 「엄마의 말뚝」분석
3.2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분석
3.3 「해산 바가지」분석

4. 모성이란 무엇인가

5.결론
본문내용
「이 노옴, 게 섯거라. 이 노옴, 나도 죽이고 가거라 이 노옴」
어머니는 눈물로 범벅된 얼굴로 이를 갈았다. 틀니를 빼놓아 잇몸만으로 이를 가는 시늉을 하는 게 얼마나 처참한 것인지 나말고 누가 또 본 사람이 있을까. 이게 꿈이었으면, 꿈이었으면. 어머니는 이 세상 소리가 아닌 기성을 지르며 머리카락을 부득부득 쥐어 뜯다가 오줌을 받아 내는 호스도 다 뜯어버렸다. 피비린내가 내 정신을 혼미케 했다.

작품 속에서 어머니는 수면제로 인한 부작용으로 아들을 잃은 그 때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환각 속에서 어머니는 아들을 '군관 동무'로부터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여 저항한다. 병원 최고령으로 짐작되는 나이에 힘으로 제압하기 어려울 정도로 저항한다는 것은 상상키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견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처럼 기괴한 몸짓을 끌어내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이는 기괴한 몸짓이 아닌 절박한 몸부림임을 깨달을 수 있다.
'절박한 몸부림'은 3편에서도 이어지는데 이 몸부림은 2편의 그것과는 달리 조용한 몸부림이다. 수술 이후 임종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어머니는 7년을 더 사셨다. 그런데 그 세월 동안 어머니는 규칙적이면서도 이상한 운동을 한다. 그 운동이란 바로 정확히 스스로 화장실을 갈 수 있을 만큼의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어머니의 규칙적인 운동은 정해진 소량의 식사와 마찬가지였다. 화장실 출입에 지장이 없을 만큼의 운동신경을 유지하려는 노력에 불과했다. 어머니가 긴 입원생활 끝에 마침내 퇴원할 때 주치의는 말했었다.
「할머나 댁에 가셔도 걸음연습 거르시면 안됩니다. 그 연세에는요, 며칠만 운동을 안해도 오금이 붙어버려서 변서 출입도 못하게 된다구요, 아셨죠?」
어떡하든 그렇게는 안되도록 최선을 다하되 그 이상은 죄악시하려는 어머니의 고집을 나는 도무지 참을 수가 없었다. 오로지 화장실 출입을 삶의 유일한 목표로 사는 이가 식구 중에 섞여 있다는 것은 아마 누구도 참아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작품 속에서 어머니의 이러한 행동은 '참을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어머니 행동의 기저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면 이러한 행동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자식들은 마침내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는 병구완을 들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것을 기적같다고 느끼기까지 한다. 그러한 사실을 어머니가 알고 있다는 내용이 분명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어머니로서는 화장실만큼은 스스로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참고문헌
6.참고문헌

강인숙,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도시와 모성」, 둥지, 1987
신영지, 박완서 소설연구,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5
박완서 외,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 웅진,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