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론의 역사적 전개
몽테뉴의 인간의 대한 회의적인 관점에 따르면 인간의 본능적 욕구는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이며 그러한 본능적 욕구를 최대한도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몽테뉴는 그런 본능적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쾌락을 전적으로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몽테뉴의 주장에 대해 극히 종교적이고 금욕적 인물인 파스칼은 인간의 정신적인 발전을 크게 믿으면서 오락과 현실 도피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가피한 욕구이기는 하지만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좀더 고상한 노력으로 그러한 욕구가 억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면화된 도덕적 자아는 오직 금욕의 고독 속에서만 더 고양 될 수 있는 것이며 오락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으며 그로부터 구원의 길로 인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몽테뉴와 파스칼이 대표하고 있는 시대는 중세의 초국가적인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구질서가 붕괴되고 근대 민족국가가 형성되는 시기였다. 이러한 새 시기에 해결해야 할 지적과업은 개인의 종교적 전통 및 도덕적 유산과 민족단위의 국가경제와 자본주의 경제질서의 출현에 따르는 새로운 환경에서 개인들이 처한 삶을 어렵게 하는 조건들은 어떻게 적절히 극복, 조정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지적 논쟁에서 주도적 역할을 행사하던 사람들이 철학자였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현대 대중문화의 문제가 논의되는 무대는 18세기 영국사회에서 형성되었다. 과거의 특권층, 즉 유한계급, 지주, 귀족들은 점차로 지금까지 누렸던 지도적 위치를 포기하지 않을 수 없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는 반면, 중산층을 이루는 도시의 대중들은 많은 여가를 갖고 여러 가지 문화내용과 오락을 추구하게 되었으며, 자연 이러한 대중들을 위한 문화내용을 충분히 공급하는 상품시장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 결과 문학작품이 시장성을 갖게 되었고, 새로운 독자층의 요구와 관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대중적인 미디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 대중적 미디어는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 문예물의 원형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몽테뉴 시대에 그 싹을 보이기 시작한 변화가 180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봉건체제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붕괴되면서 (최소한 경제적, 정치적 분야에서는 거의 모두 붕괴되었다.) 산업화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중산층 사회를 중심으로 노동의 분화가 생겨났다. 또 예술가와 지식인들은 교회와 국가의 구속에서부터 풀려났으며 사회에서 그들이 행해야 할 자신의 역할을 좀더 분명히 규정하고 이를 확립하기 위해 투쟁하였다. 그런가 하면 예술가와 지식인들은 점차로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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