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속도로 건설동기
3. 고속도로와 한국의 발전론
원주가 고향이 아닌 우리들은, 주말이 되면 대부분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 통로는 다름아닌 '고속도로'이다. "왜 고속도로일까?" 여기에서 우리의 문제의식은 출발한다. 이는 고속도로가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전국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고속도로연결작업은 우리 조원들뿐만 아니라, 지금 대학을 다니는 거의 모두가 태어나기 이전인 '6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다. 그 때문에 우리는 고속도로에 대해 잘 모른 채 지내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속도로의 시작과, 이것이 한국의 성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고속도로가 한국현대사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등을 재확인하는 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 대학생인 우리들에게 매우 유익한 작업이라고 본다.
2. 고속도로 건설의 동기
1969년 7월 21일, 경인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한국의 고속도로 역사는 시작된다. 어떻게 해서 고속도로가 처음에 생기게 되었을까? 우리는 그것을 국가적 의사결정의 3차원인 지도자 수준, 국내결정수준, 대외적 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1) 지도자 수준
61년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에, 박정희가 원활한 집권을 위해 먼저 시작해야 했던 일은 정통성을 통한 권위의 회복이었다. 정치학에서는 권력 행사에 필수적인 요소로 권위의 존재를 꼽는다(저명한 정치학자 David Easton은 "정치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고 했다.). 또한 '역성혁명'으로 대변되는 유교적 사상이 널리 퍼져있던 우리 나라의 상황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장성에게 적지 않은 불안요소가 되었을 것이다. 빈약했던 박정희의 집권동기(정통성)을, 박정희는 경제발전에서 채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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