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낌없이주는나무를 읽고
이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우선, 같은 사람이 읽었던 같은 책이 나이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었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읽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그때는 부모님이 책 좀 읽으라고 해서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읽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 당시 책에서 별로 큰 의미 같은 것을 느낄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읽게 되면서,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던 부모님 선생님과 내가 생각하는 교육자 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 것이다. 그전에 생각해 볼 수없었던 새로운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 내가 나이를 먹고 경험이 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나이를 먹어간다는 점에서 약간 느낌이 이상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책에서 그전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될 수 있어서, 뭔가를 하나 얻은 것 같은 뿌듯한 기분이 든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정말 소년에게 아낌없이 모든 것을 주었다. 그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까지 소년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주었다. 소년이 필요한 것이 있을 때면 나무는 언제든지 소년에게 그가 필요한 것을 주었다. 심지어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말이다. 난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소년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과 나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다. 그동안 나, 소년의 입장에서 부모님께 한없이 받기만 해 오면서 살아온 나의 모습과 한없이 베풀어 주신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른 것이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