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학] 교수매체 효용성에 관한 논쟁
쿨릭과 그의 동료(Kulic, Kulic, Banger-Drowns, 1985) 등은 그 당시까지 컴퓨터라는 매체에 대하여 효과를 측정한 연구들을 재검토하는 연구를 행함으로써 그것의 교육적 효과를 찾아보려는 시도를 하였고, 그 결과 컴퓨터 매체가 효과적임을 보고하였다. 이것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어서 매체의 효과에 대한 1차 논쟁이 시작되었다.
그들의 연구는 메타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이들은 CIA를 활용한 수업과 전통적 수업 사이의 학업성취의 차이를 살펴 본 약 500개의 연구들을 찾아낸 다음 그 중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된 51개의 연구를 선택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은 성취도, 기억력 시험, 교과 내용에 대한 학습자 태도, 컴퓨터와 수업 자체에 대한 태도, 그리고 학습에 쓰인 시간 등에 대해 이루어졌는데 그들이 발견한 바로는 컴퓨터를 통한 수업은 즉각적인 학업성취를 보는 시험과 기억력 시험에서 다른 방식의 수업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컴퓨터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전통적 수업을 받은 학생들보다 수업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준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는 것이다. 쿨릭 등의 매체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직접 반격하고 나선 사람은 클락이었다. 클락(Clark, 1985)은 쿨릭 등의 연구에 대해 연구자체의 문제점을 들어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하였다. 클락은 컴퓨터를 통한 수업이 다른 방식에 비하여 효과가 있다고 보고한 연구들의 대부분이 단순히 그 두 방식을 비교하면서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인들로서 서로 다른 교수전략의 활용, 수업내용의 차이, 설계에 투자한 노력의 차이 그리고 새로운 매체가 갖는 신기효과 등을 들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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