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구소련의 민족정책과 민족
1. 민족정책
2. 민족정책의 전개과정
3. 민족엘리트의 역할
4. 연방체제의 혼미
5. 민족문제의 특징
6. 종교와 민족문제
Ⅲ. 그루지야 공화국에서의 민족분쟁
1. 그루지야
2. 아자리아 자치공화국
3. 남오세티야 자치주
4. 아브하지야 자치공화국
5. 그루지야 민족분쟁의 특징
Ⅳ. 해결의 모색
현대는 자본주의적 시장기제가 전지구적으로 확산되면서, 자본제, 서비스, 기술, 통신, 정보가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근대국가의 영토를 넘나들고 있는 시대이다. 이에 따라 주권과 주권에 기반한 영토성의 원칙이 약화되어 근대국가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인데, 다른 한편 근대국가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국가가 아닌 새로운 정체성이 등장하며 이에 기반한 새로운 공동체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즉 경제의 세계화와 지역적 정체성 사이에서 국가가 흔들리고 있다.
자본의 국제화와 시장의 확산이 사회문화적으로는 삶의 동질화를 낳는 원인이라고 인식되어 오지만 오히려 세계화 문화는 하나의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의 다차원적 공시공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적인 세계화 논의와는 다른 입장이 존재하기도 한다. 세계화와 문화와 관련한 논의는 다음과 같이 크게 두가지 입장으로 대별되는 듯하다.
먼저 글로벌 문화가 형성될수록 세계사회는 다원화하며 세계적 공존성으로서의 다원성이 심화된다는 긍정적인 입장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세계화 담론은 근대성의 담론과는 대조적으로 각 민족 또는 지역문화의 정체성 및 공동체를 그대로 인정한다. 뿐만 아니라 유구한 세월의 흐름 속에서 역사의 후미에 잔류한 채 관심을 받지 못하던 문화에조차 관심을 가지면서 그런 문화 역시 존재적 가치가 있음을 인정하고 인류공동체의 한 부분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문화의 특성은 획일성보다 대비를 추구하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중시한다. 글로벌 문화는 결코 어느 것이 지배문화이고 어느 것이 종속 문화라는 위계를 설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 문화의 흐름 역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독자적인 자율성과 궤적을 가지고 있음을 중요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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