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후감]아주오래된농담을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 오해의 여지를 만들어주는 것중에 하나가 농담이라고 생각한다. 듣는사람 좋고 말하는 사람 좋고 가볍게 웃자고 하는 이야기. 물론 하는 사람도 농담으로 하고 듣는 사람도 농담으로 접수한다면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이러면 어떨까? 하는 사람은 농담인데 듣는 사람은 진심으로 듣는다면? 하는 사람은 진심인데 듣는 사람은 농담으로 듣는다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중에서 오랜시간을 지내더라도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을 만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 배 앓아 낳은 자식의 속도 모르는게 인간인데, 몇 년 접한(혹은 몇 번) 상대와 나의 코드가 맞을 것이라는 자부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지 궁금하다. 농담 때문에 더 불쾌해 지는 것은, 농담이란 말을 너무 빈번하게 사용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가끔, 내가 뻔히 화낼 말을 하고서는, 화내는 나에게, “농담인걸 갖고 뭘 그러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농담이라면 무엇이든 다 넘어가고 웃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부터가 짜증스럽다.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는 나는 농담도 구분 못하는 사람, 혹은 속 좁은 사람이 되는데, 그럴때마다 농담이라는 단어를 아무대나 끼워넣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 사람들의 행동이,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한 책임회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단지, 듣기 좋은 말, 하기 좋은 말, 적당한 말들만 골라 해주는 사람은 너무도 많다. 적어도 내 측근들에게는 그런 흔한 말보다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솔직한 평가와 대응으로 내가 조금더 깨닫고 배우는 바가 있기를 원하는 바이다. 그렇지 않다면, 측근과 친한 사람과 친구의 의미가 무엇에 있을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