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정재승의과학콘서트를읽고
어쨌든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흥미롭다. 어느 서평자가 말했듯이, '호기심 천국'을 보듯 읽을 수 있고, 아무 페이지를 아무 때나 펼쳐 읽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과학 입문서를 기대하는 독자들은, 안타깝게도 책을 덮고 난 후 '뉴턴의 법칙'이라든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같은 걸 배우지는 못한다. 물론 그보다 더 새로운 신흥 이론들을 곁다리로 주워들은 듯한 느낌은 들지만, 그것이 과학적 적용을 가능케 할 정도로 학습화된 이야기들은 또 아니기에, 과학 초보자인 나는 조금 허탈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자 자신의 연구 분야인 '복잡계 과학'의 희한한 이론들을 우리가 자주 접하는 사건과 상황에 연결하며 '맛보게' 해주려는 시도는 매우 유의미한 독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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