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3, 감상
3. 감상
이 책은 기존의 상식을 무참히 깨버린다. 사실 이 책도 과거의 책이긴 하지만 지금도 공감이 많이 간다. 잔인한 내용에 혀를 차면서도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떡끄떡하고 있다. 사실 점점 사회가 비인간화 되어가면서 인간에 대한 불신이 만연한 게 사실이다. 이런 불신을 인정한다면 이렇게 가혹한 리더가 더 현실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가혹하다기 보다는 냉철한 군주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까? 정치는 종교적 영향이나 윤리적 규범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것이 나쁘게 살라는 말은 아니니 말이다. 감성에서 벗어나 이성적으로 행동하여 결국 밑에 사람들이 행복하다면, 그 결과로서 인정받으면 된다고 하는 작가의 말도 일리가 있다. 결국 시민들은 착한 군주보다 자신들에게 이익을 주는 군주를 더 선호할 테니 말이다.
만약 내가 대통령을 욕한다면? 너 같은 하찮은 것이 저 높으신 분의 뜻을 어떻게 알겠냐고 욕을 먹을 수도 있다. 윗분들은 윗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지. 하지만 마키아벨리는 일반인이지만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군주의 행실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런 논리라면 하찮은 평민이 군주의 길을 제시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일 수 있다. 그런 비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키아벨리는 시작과 동시에 초석을 깔아 놓는다.
- 풍경을 그리는 사람들이 산과 고지대의 특징을 살피기 위해 평지에 자신을 두고, 저지대를 살피기 위해 산의 높은 곳에 자신을 두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민의 본질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군주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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