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 론
1. 각 인물별 연구
2. 주도권의 문제
3. 모세
Ⅲ. 결 론
1) 십브라와 부아(산파들)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이 산파가 해야 할 일이지만 이들은 파라오에게 태어나는 새 생명의 남자아이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받는다. 여기서 잠깐 파라오의 명령과 과거의 헤롯의 명령을 비교해 본다. 헤롯은 단순히 예수라는 한 인물을 죽이기 위해 아이들을 죽였지만 파라오는 모든 남자 아이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라고 명령한다. 이만큼 파라오의 명령은 잔인하고도 무서운 것이다. 하지만 이런 강력한 파라오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모두 감당하면서까지 아이들을 살려준다. 이런 면에서 이들의 용기 있는 행위는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용감한 모습뿐만 아니라 순간적인 재치도 발휘하였다. 즉, 이들은 파라오가 왜 모세를 살려주었냐고 추궁하자, 산모가 자기들이 오기 전에 이미 모세를 낳아버려서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변명하면서 결국 파라오의 명령을 거역하고 만다. 여기서 우리는 두 여인의 재치를 엿볼 수가 있다. 만약 이들이 파라오의 명령을 실행했더라면 아마 모세를 살릴 수 없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모세가 없는 성경은 아마 다시 쓰여지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들은 텍스트를 읽을 때 산파들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모세의 이야기에만 집중하고 우리는 모세가 있게끔 해준 주위에 인물들에 대해서는 무의미하게 여겨왔다. 즉, 우리들은 모세를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산파들의 행동을 가볍게 지나쳐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앞에서 보았듯이 십브라와 부아는 지혜로운 여성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순간적인 재치로 파라오를 속이고 모세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이집트의 왕의 명을 어기고 아이들을 살려주었다. 그들의 두려움은 모든 나머지의 것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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