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개론] 법원을 다녀와서의 느낌
11월 18일 목요일. 친구와 나는 태릉에 있는 서울북부지방 법원에 가기로 했었다. 우리는 지난 월요일 함께 목동에 있는 남부지방법원에 갔었지만, 그 때는 시간도 늦었고, 재판이 열리기는 했으나, 휴정상태라 다시 속개 할 지도 모르는 상태여서 재판을 볼 수 없었다. 아쉽고, 속상했다. 그 때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우리는 다시 학교 근처에 있는 태릉에 있는 법원에 가기로 했다. 이번엔 조금 일찍 갔는지 재판은 2시부터 진행되었다. 40분 넘게 기다려야 할 시간을 우리는 법원과 그 근처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어떤 재판이 열리는지, 어떤 재판을 볼 것인지 알아두었다. 법원 근처에는 역시 변호사 사무실이 많았다. 법원 앞쪽부터 변호사 사무실이 먼저 눈에 들어와 법원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법원은 예전에 사회학 시간에 견학했었던 서울지방법원보다는 그 규모보다 작지만, 역시 법원이라는 엄숙함이 느껴졌다. 범죄자의 손과 몸을 묶은 끈을 보면서, 죄수복과 하얀 고무신을 보면서, 그리고 건물 앞을 지키고 있던 경찰들을 보면서 법원에 들어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보기로 했던 형사재판의 재판장에 들어가려고 하자, 문이 닫혀있었는지, 열리질 않았다. 그래서 다시 2층으로 가기로 했다. 복도엔 많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붐비고 있었다. 여러 사건에 대한 재판들이 속개 되고 있었다. 사회학 시간에 보았던, 강간?살인?폭행 등의 사건은 없었고, 거의 절도, 사기, 폭행 등의 사건이 많았다. 아쉬움을 달래고 어떤 재판을 볼까 보던 중 개정중인 법정이 있었다. 그래서 재판 도중에 들어갔다. 방청석은 좌석수도 좁았고, 방청객은 아무도 없고, 증인들로 법정 앞에 설 사람들만 있었다. 사회학 시간에 견학 했을 견주어 보면 판사는 한 분만 계셨고, 판사님 앞쪽으로 기록 하시는 분 두 분과 컴퓨터에 작성하시는 한 분, 그리고 검사와 변호사가 증인을 채택하여 심문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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