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어린왕자를 읽고
생텍쥐페리는 비행사라는 직업을 통해 보통 사람과는 다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고 이는 삶과 인간에 대한 그의 견해를 형성하는데 큰 몫을 했다. 우리는 높은 산이나 전망대에 올랐을 때, 높은 빌딩도, 큰 강도, 넓은 도로도 하나의 선 혹은 면으로 아스라이 보이는 것을 경험한다. 아마도 생텍쥐페리는 비행을 통해 이런 느낌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이를 작품에 그대로 담고 있는 듯하다. 높은 곳에서 보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큰 문제도 실제로는 본질과는 거리가 먼 사소한 것 일 수 있고, 막다른 지점이라고 여기는 곳이 실제로는 다른 곳과 연결되는 통로일 수도 있다. 생텍쥐페리는 자신의 특수한 경험을 통해서 인간의 문제를 전우주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무심코 어린왕자와 인간의 대지에서 그가 자주 쓰는 말들을 적어보니, 하늘, 별, 지구, 행성, 비행기 고장, 지리학자, 석양, 아프리카, 해, 땅, 불시착, 길 잃음, 풍경, 귀환, 여행, 사막, 구조 등이었다. 야간비행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거기에도 이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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