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독후감] `나는 입으로 걷는다`를 읽고
2. 작가의 말
3. 본문 속으로
4. 감상
이 글의 작가인 오카 슈조는 일본의 도쿄 특수학교에서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쳤다. 큰 병을 앓고부터 장애아를 다룬 글을 쓰기 시작한 선생님은, 장애아들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내어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많이 썼다. 대표작은 로 ‘아동 문학자 협회 신인상’을 비롯한 주요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이 책 로 ‘산케이 아동 출판 문화상’을 수상했다.
2. 작가의 말
도쿄의 ‘류안지’라는 절에는 유명한 돌 정원이 있습니다. 그 정원에는 암석 몇 개가 하얀 모래 속에 우뚝 놓여져 있을 뿐입니다. 단지 그것뿐인데, 사람들은 그 정원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암석에 말을 걸어 보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이상하죠? 말 못하는 암석인데,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걸어오니까 말이에요.
나는 이 땅에 있는 것은 모두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의미 있고,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도 풀도, 심지어 벌레들조차도 의미를 가지고 그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요. 하물며 인간은 어떤 사람이든 살아 있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태어날 때부터 앞도 못보고, 말도 못하고, 손도 발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계속 병원에서 지냈지요, 하지만 그 아이의 아버지와 어머니, 형과 누나는 소년을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귀하게 대했습니다.
말을 건네도 아무런 반응이 없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소년에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무엇을 보여주어도 알지 못하지만, 누나는 그림책을 많이 읽어 주었습니다. 아버지와 형은 가끔씩 소년을 데리고 드라이브를 하기도 했습니다.
소년이 짧은 생애를 마쳤을 때, 가족들의 슬픔은 너무도 컸습니다. 가족들의 마음에는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어머니는 소년이 죽은 뒤 살아갈 힘을 잃고 아무 일도 못한 채 넋 나간 사람처럼 일 년을 살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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