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기행문]일본 기행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내가 민박을 했던 가정에는 특이하게도 집이 세 채나 있었다. 어린 중학생의 힘으로도 금방 쓰러질 것 같은 6-70년 된 집과 할머니 혼자 살고 계신 2-30년 된 집, 그리고 그 당시 우리가 방문했을 때 겨우 1년도 되지 않았다는 집..이렇게 세 채가 있었다. 고가는 거의 쓰지 않고 광으로만 사용하고 있었으며, 할머니가 살고 계신 곳에서 원래 살던 가족들이 지금의 집으로 이사했다고 한다. 이사라고는 하지만 세 채가 나란히 붙어 있으며, 각각의 집에 정원이 따로 있었지만, 새로 만든 집의 정원으로 많은 것들을 옮겨 놓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장식품이란 것들이 결코 귀중하거나 골동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것들은 아닌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옛 가족들의 기억이 남은 것이어서 라며 수줍어하시는 할머님의 말씀에 전통이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며칠 동안 우리는 많은 곳을 다녔다. 그 중에서도 '청수사'와 '금각사', '기후성' 그리고 '헤이안 신사' 가 기억에 남는다.
가장 먼저 간 곳은 '기후성'이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성은 '오다 노부나가'가 그 세력 확장의 발판으로 삼았던 곳이다. 이곳은 3층 건물로 안에는 당시 사용되었던 무기들과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여러 성들의 전경, 그리고 노부나가와 일본 최고의 미인이였다는 노부나가의 아내가 모형으로 전시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