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말기부터 쇠퇴하기 시작한 불교는 오대(五代, 907~960)의 전란을 겪으면서 더욱 쇠퇴하였다. 특히 전통적으로 불교보호정책을 실시했던 북방제국 중 후주의 폐불정책으로 불교는 침체되었다. 그러나 남방의 오(吳)는 양주(강소성)에서, 남당(南唐)은 금릉(남경)에서, 민(閩)은 복주(복건성)에서, 초(楚)는 담주(호남성)에서, 남한(南漢)은 광주(광동)에서, 오월은 항주(절강성)에서 제각기 불교를 받들고 있었는데 그중 오월의 항주, 남당의 금릉, 그리고 민의 복주를 중심으로 한 불교가 특히 성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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