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의 일반론과 함석헌의 일
함석헌의 일과 사회운동성
종합평가: 현실을 바탕으로 하여 근본으로 돌아가려는 운동
그가 사용한 언어들과 관심사항을 본다면 충분히 사회운동과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개혁, 혁명, 제도, 정치, 인간개조, 인간혁명, 민족, 세계시민과 세계국가, 공동체(같이 살기) 운동, 새로운 종교, 새로운 세계, 인권, 노동, 여성권리, 교육개혁, 평화, 통일, 비판, 민주화와 민주주의, 사회질서, 명상, 고전고쳐읽기 따위의 말들이 그의 글과 말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그가 일생동안 해 온 일들을 보면 매우 다양하다. 3.1만세운동, 성서조선과 무교회 성서집회, 송산농사학원, 씨농장과 안반덕생활, 한일회담반대와 월남파병반대, 민주화운동과 민권운동, 평화운동과 언론운동과 같은 아주 많고 다양한 일을 했다. 그렇지만 어느 것 한 가지도 끝까지란 말을 붙일 수 없을 만큼 쉽게 중단되거나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러한 말과 행동과는 달리, 본인이 항상 주장하였듯이, 자신은 생각하는 사람이지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과 연결 지어 본다면 사회운동과 그를 연결시켜 설명할 길이 있는가를 깊이 따져서 물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도 그를 사회운동과 연결짓는 자리에 앉히고 싶은 것이 내 심정이다.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본인은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지만, 그의 생각은 사회분위기, 사회흐름, 사회맥락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사회-문화의 현실을 바탕으로 궁극관심을 발전시켜 궁극의 자리에 도달하는 길을 찾는 것을 그는 생각이라고 인정하였다. 이렇게 되면 생각은 자연스럽게 행동과 연결된다. 생각은 개인이 하는 것이지만, 그 무리, 사회, 문화가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생각은 그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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