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이란 공권력이 해상을 전부 장악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사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이다. 이들은 바다에서 ‘국가 대신’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 다음에는 ‘국가의 지휘와 통제를 벗어나서’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 급기야는 ‘국가에 대해’ 폭력을 휘두르는 집단으로 변모해 간다. 해적이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 이후 바다의 세계에서 존재해 왔지만 현대의 우리에게 알려진 해적들은 대체로 신대륙 개척시대에 카리브해 연안에서 활약하던 ‘졸리 로저’ 깃발로 알려진 카리브 해적(이하 해적으로 표기)일 것이다. 이들은 소설이나 영화 등을 통해 독특한 이미지를 가진 존재로 묘사되어 왔고, 국가의 구속이나 지리적 제약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낭만적인 존재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그런데 사실 해적들은 당시 서구인들의 심성을 지배하던 기독교적 관념에서도 벗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상대방을 약탈하는 행위는 법적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종교적 관념에서 비추어 보아도 이들은 죄인이며, 기독교적 관념으로 본다면 지옥에 떨어져 마땅한 존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해적은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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