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크, 티핑 포인트,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오랜만에 신작을 출간하였다. 그의 작품을 보면 대체로 상식이라는 이름에 가려 미처 보지 못했던 사실을 다양한 사례와 통계 자료 등을 통해 여실히 드러낸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약자인 양치기 소년 다윗이 강자인 거인 골리앗을 이긴 것부터 상식에 반한다. 저자는 여기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실제로 약자라고 불렸던 현대판 다윗이 강자를 이겨낸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저자가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은 생각과 달리 강자가 약하고 오히려 약자가 강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흥미로운 점은 역자가 선대인이라는 사실이다. 선대인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 진영에서 활동했던 진보적인 경제학자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을 번역했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아마도 1%가 99%를 지배한다고 비판받은 현 시점에서, 99%도 1%를 이길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기 위함일 것이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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