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설명 -
「화사」
「대낮」
「수대동시」
「귀촉도(歸蜀途)」1943 『춘추』에 발표.
『친일시기』
서정주의 생애를 설명하고 시 세계를 분석하기 이전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서정주의 대표작인 을 먼저 감상해보고자 한다.
「자화상」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기퍼도 오지않었다.
파뿌리같이 늙은할머니와 대추꽃이 한주 서 있을뿐이었다.
어매는 달을두고 풋살구가 꼭하나만 먹고싶다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한 호롱불밑에
손톱이 깜한 에미의아들.
갑오년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도라오지 않는다하는 외할아버지의 숯많은 머리털과
그 크다란눈이 나는 닮었다한다.
스믈세햇동안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하드라
어떤이는 내눈에서 죄인을 읽고가고
어떤이는 내입에서 천치를 읽고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지 않을란다.
찰란히 티워오는 어느아침에도
이마우에 언친 시의 이슬에는
멫방울의 피가 언제나 서껴있어
볓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느러트린
병든 숫개만양 헐덕어리며 나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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