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동백꽃-김유정
그래서인지 점순이의 마음은 이해하기가 쉬운 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구성은 점순이와 그 소년의 사랑이 어떻게 이루어질까 하는 궁금증을 낳기도 한다.
점순이의 구애를 이해하지 못하고 거절하기만 하는 그런 소년의 모습은 사람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기도 하고, 얄미운 짓만 골라하는 점순이보다 오히려 ‘나’라는 존재의 우둔함에 한숨 쉬게도 만든다. 금방이라도 점순이의 행동에 길길이 날뛰기만 하는 ‘나’에게 “널 좋아하니까 그렇잖아!”하고 한 마디 모질게 쏘아주고픈 ‘나’의 상황. 오죽 답답했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소년(나)에게 그런 말을 할까? 하는 생각도 들게하고 점순이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소설 안에서 그리고 있는 시골 풍경은 너무나도 깨끗하고 구수한 냄새가 난다.
김유정 작가는 어쩌면 이런 것을 바라고 이 글을 썼을지도 모른다. 시골 소년 소녀들의 순박하고 소박한 그런 사랑을 그리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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